15일,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현재 중미 관계는 중요한 시각에 처해 있고 쌍방의 정확한 결단이 필요하며 실질적인 노력으로 중미 관계가 정확한 방향으로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확보해야 한다고 질문에 응답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13일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아르헨티나에서 열리게 될 20개국그룹(G20) 정상회의 기간, 중국과 합의를 달성할 가능성을 열어두겠지만 그 전제는 중국이 경제, 군사와 정치활동 면에서 전면적인 큰 변화를 하고 미국이 관심을 가지는 문제에서 양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화춘잉 대변인은 일정한 시기에 있어서 미국의 각기 다른 인사가 서로 다른 다양한 목소리를 냈기 때문에 “펜스 부통령의 이런 발언이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인지 아니면 본인의 개인적인 관점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재 중미 관계는 아주 중요한 시각에 처해 있고 쌍방의 정확한 결단이 필요하며 실질적인 노력으로 중미 관계가 정확한 방향으로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확보해야 한다. 이는 양국 인민과 글로벌 인민의 근본이익에 부합되고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기대하는 바이기도 하다.” 화춘잉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의 주권, 안전과 발전이익을 존중하는 대신, 미국도 중국의 주권, 안전과 발전이익 그리고 중국 인민이 선택한 자국 국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시진핑 주석은 금월 초 발표한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5천 여년의 어려움과 고난을 겪고 난 중국은 여전히 이곳에 있다! 미래를 전망했을 때, 중국은 영원이 이곳에 있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경제무역 협상에 관한 중국의 입장은 명확하고 일관적이다. 중국은 중미 경제무역 협력의 본질은 호혜공영이라고 생각한다. 상호존중, 대등, 호혜를 전제로 담판과 협상을 진행하는 것은 경제무역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하게 정확한 방법이다. 이 문제에서 중국은 누구에게 빚진 것도, 아쉬운 것도 없고 누구를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얼마 전의 중미 정상 전화 통화에서 양국 정상은 모두 중미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 및 중미 경제무역 협력의 확대에 대한 양호한 소망을 상대에게 전달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중미 양국이 양국 정상이 최근 통화에서 합의한 내용대로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잡음을 제거하면서 상호존중과 평등호혜를 토대로 쌍방이 관심을 가지는 문제에 대해 진지하고 엄숙한 협상을 진행하기 바라고 쌍방이 모두 납득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해 중미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하고 중미 경제무역 협력을 확대하는 양호한 소망이 현실로 이루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