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이푸 “중국 창업자들 ‘모방자’에서 ‘혁신가’로 변신”
리카이푸(李開復) 촹신궁창(創新工場) 사장 겸CEO는 최근 실리콘 밸리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중국 창업자들이 ‘모방자’에서 ‘혁신가’로 변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카이푸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미국 주요 과학기술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굴지의 투자사인 촹신궁창을 설립했다.
그는 “중국의 혁신은 3단계 과정을 거쳤다. 첫 단계는 본보기로 삼는 것으로 이는 무언가를 배우기에 아주 좋은 방식이다. 두 번째 단계는 ‘미세한 혁신’이다. 각각 다른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한 데 모아 정수를 뽑은 다음, 제품을 혁신하고 이 과정을 반복한다. 세 번째 단계는 어떤 혁신 분야에서 선두에 서는 것이다. 예를 들면, 공유 자전거, 모바일 결제, 쇼트클립 플랫폼 앱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리카이푸는 “미국 창업자와 비교해 중국의 혁신은 현재 우세를 가지고 있다. 인터넷 분야는 이미 후반전에 들어선 만큼 예전의 전복적인 혁신 추세는 그 발걸음이 점점 더뎌지고 있다. 현재 인터넷의 새로운 추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이다. 전형적인 예로 배달 플랫폼 서비스를 들 수 있다”고 말했다.
리카이푸는 “중국은 전체적으로 보면, 오리지널 혁신이 비교적 적고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회사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중국은 혁신 시스템, 특히 교육 체제를 한 층 더 개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中国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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