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19일 금강산에서 금강산 관광 20주년 남북공동행사가 열렸다. 금강산 관광 기념행사는 2008년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개최돼 왔지만 2015년 이후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열리지 못했다. 이번 남북공동행사는 4년만에 금강산에서 개최된 기념행사라고 한국 KBS방송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기념행사는 한국 현대그룹과 남북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기념행사 내용에는 금강산문화회관에서 열린 기념식, 기념식수, 축하공연, 축하연회, 현지시찰 등이 포함된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국 측 대표는 현정은 회장을 비롯해 현대그룹 30명, 한국 통일부 장관과 국회의원, 지자체 관계자, 취재진 등 모두 107명으로 구성됐고 북측에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인사 등 8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