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언론 "내년 1월 남자 핸드볼 세계선수권에 남북 단일팀 출전 합의"
내년 1월 독일과 덴마크가 공동 개최하는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에 남북이 단일팀을 꾸려 출전하기로 합의했고 단일팀으로 출전하기 위해 12월 중에 훈련할 계획이라고 한국 연합뉴스가 대한핸드볼협회의 소식을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대회에 출전하는 남북 단일팀은 남측 선수 16명에 북측 선수 4명이 합류하는 방식으로 선수단이 구성되고 조영신 한국 상무 감독이 단일팀 감독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당일 조 감독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6년 만에 다시 출전하게 된 세계선수권에 특히 남북 단일팀을 이뤄 나가기 때문에 남자 핸드볼의 부흥을 시도할 수 있는 역사적인 대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개최국 독일을 비롯해 프랑스, 러시아, 세르비아, 브라질과 함께 A조에 편성된 것과 관련해 조 감독은 “죽음의 조에 들어갔다”며 “팀 조직력을 잘 다져서 최대한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 측의 계획에 따르면 남북 단일팀은 12월에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을 시작할 것이고 현재 양측은 북측 선수들과 합동 훈련 일정 등 사항을 합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中国网综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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