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라틴아메리카의 두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로 부상
중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카리브해 국가와의 경제무역 및 투자협력은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라틴아메리카의 두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가 됐고 라틴아메리카는 아시아에 이어 중국 해외투자의 두 번째 목적지가 됐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라틴아메리카 지역은 '21세기 해상실크로드'의 자연적인 연장선”이라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카리브해 국가와의 경제무역 협력은 전면적인 발전을 이룩했고 규모 및 영역 또한 확대되고 있으며 양측은 무역, 투자, 공사수주 분야에서 큰 협력 성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했다.
소개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라틴아메리카의 두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가 됐고 라틴아메리카는 아시아에 이어 중국 해외투자의 두 번째 목적지가 됐다. 2017년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카리브해 국가와의 양자무역 규모는 257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했고 올해 1~9월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2286억 달러에 달했으며 2017년 중국 기업의 라틴아메리카 지역 직접투자는 3870억 달러, 누계 공사수주계약액은 1642억 달러, 매출은 1129억 달러를 기록했다.
가오 대변인은 “중국과 라틴아메리카의 경제는 상호보완성이 매우 강하므로 경제무역 분야에서 양측이 협력을 전개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면서 “중국은 중남미 경제무역 협력의 전망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고 라틴아메리카 국가와 함께 '일대일로' 건설을 계기로, 중국-라틴아메리카 경제무역 협력을 함께 추진하여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