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만화를 각색한 액션 블록버스터 아쿠아맨이 지난 7일 중국 대륙에서 개봉한 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저녁 6시를 기준으로 영화가 개봉된지 72시간이 채 안 되는 시점에서 아쿠아맨은 6억 위안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면서 3일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1억 위안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9일 저녁 3시, 아쿠아맨의 박스오피스는 5억 위안에 달하면서 중국 대륙시장에서 DC 영화의 박스오피스가 최단기간에 5억 위안에 도달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아쿠아맨은 중국 영화 예매사이트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더우반(豆瓣), 마오옌(貓眼), 타오퍄오퍄오(淘票票)에서 이 영화 평점은 각각 8.2점, 9.5점, 9.3점을 받았다.

아쿠아맨은 컨저링 시리즈, 쏘우 시리즈, ‘분노의 질주: 더세븐’ 등 영화를 제작한 유명 감독 제임스 완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제이슨 모모아, 앰버 허드, 니콜 키드먼, 패트릭 윌슨, 윌렘 대포 등이 참여했다.

미국 앰네스티 베이 등대의 수호자와 아틀란타 여왕 사이에서 태어난 아쿠아맨은 인류와 아틀란타의 혈통 반반을 갖고 있다. 어릴 때부터 수중에서의 자유로운 활동과 호흡, 해양 생물과 원활한 대화 등 보통 사람보다 뛰어난 체력을 가진 그는 저스티스 리그의 창시자 가운데 하나이다. 이번 영화는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