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캐나다 현지 화교화인들은 캐나다 동부 온타리오 주 리치몬드 힐시에서 ‘난징대학살 희생자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당일 제막식에는 캐나다 국회의원 대표, 캐나다 연방정부 대표, 온타리오 주 및 토론토시 대표, 토론토 주재 중국 총영사 및 캐나다 주재 기타 국가 대사관·영사관 관계자, 사회각계 대표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9월부터 난징대학살 희생자 기념비 설치를 검토해온 토론토 화교 단체 연합총회와 캐나다 중국홍문(中國洪門) 토론토지부는 지난 6월21일 토론토 시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한 후 기념비 설치를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