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5회 난징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일이다. 오늘 오전, 국가추모식이 난징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첫 국가공식추도 지방법규인 ‘난징시 국가공식추도 보장조례’도 오늘 시행되는데 국가추모일 규정에 따라 도시 전체에서 1분간 묵념을 진행한다.
2014년 2월, 제12차 전국인민대회 상무위원회 제7차 회의는 표결을 거쳐 12월 13일을 난징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일로 제정했다.
중국이 국가 입법 형식으로 제정한 추모일은 난징대학살 희생자에 대한 국가 차원의 기념으로 격상됐다.
오늘은 제5회 난징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일이자, 난징대학살 81주년이다.
중국은 13일 오전 10시, 중국 침략 일본군 난징대학살 희생동포기념관 집회광장에서 국가추모식을 거행한다. 10시1분~2분, 1분간 경보음이 도시 전체에 울릴 예정이다.
추모일 당일은 난징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식 행사 외 △조기 게양 △난징시 일부 구역 동시 추모행사 △전국 항전 주제 기념(박물)관 동시 추모행사 △해외 화교화인단체 동시 추모행사 △세계평화법회 △촛불행사 등 6가지 추모 기념행사가 함께 거행될 예정이다.
오늘부터 시행되는 ‘난징시 국가공식추도 보장조례’는 첫 국가공식추도 지방법규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례는 국가추모식 행사 중 경보가 울리면 긴급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특수차량, 특수작업 중인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은 1분간 묵념을 하고 자동차, 기차, 선박 등은 운행을 중지하고 애도하는 마음으로 1분 동안 경적을 울려야 한다고 명시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