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기사

韓 국방부 "남북 넘나들며 GP상호검증 완료"

A A A
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8-12-13 11:50:25

한국 국방부는 지난 12일 남북이 당일 최근 철수 및 파괴 작업을 마친 비무장지대(DMZ) 내 시범철수 GP(감시초소)에 대한 상호 현장검증 작업을 모두 실시했다고 밝혔다고 한국 연합뉴스가 전했다.

 

‘9·19 군사협의서’에 따른 남북 각각 11개 GP의 시범철수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DMZ 내 남북 GP의 완전철수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남북은 시범철수 GP마다 7명으로 구성된 현장검증반을 각각 투입했다. 각 검증반은 대령급(북측 대좌급)을 반장으로 하며, 검증 요원과 촬영 요원으로 구성됐다. 남북 검증단 전체 인원은 15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상호검증 작업은 GP 시설물이 복구될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파괴됐는지, 군사시설로 전용될 수 없도록 불능화됐는지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특히 한국 측은 지하시설로 구축된 북측 GP의 지하 공간을 집중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국방부는 상호 조치에 대해 “남북의 현역군인들이 비무장지대 내 오솔길을 만들고, 군사분계선(MDL)을 평화롭게 이동하는 것은 분단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남북 군사당국의 합의 이행 의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의미있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상호 현장검증은 반도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을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남북은 '9·19 군사합의서'에 따라 지난달 말까지 시범 철수 대상 GP 각각 11개 중 10개를 완전파괴했고, 1개씩은 병력과 장비는 철수하되 원형을 보존했다. 또 양측은 양측 인원의 상호방문을 위해 남북 GP를 연결하는 오솔길을 뚫었다. 


China.org.cn 트위터 & 페이스북을 방문하시면 위 기사에 대한 의견 등록이 가능합니다.
산돌고딕일반체중중국망 어플 내려받기국망 어플 내려받기
출처:中国网综合
키 워드:[남북 GP상호검증]

评 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