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베이징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당국은 국가안전을 해친 활동을 한 혐의가 있는 캐나다인 2명에 대해 법에 따라 강제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파악한 상황에 따르면 캐나다인 마이클 코프릭과 마이클 스페이버가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안전을 해친 활동을 한 혐의가 있다”면서 루 대변인은 “’중화인민공화국 형법’과 ‘중화인민공화국 형사소송법’의 규정에 따라 베이징시 국가안전국과 랴오닝성 단둥시 국가안전국은 지난 10일 상술한 캐나다인 두 명에 대해 법에 따라 강제조치를 취했다. 현재 사건은 조사 처리 중에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시 국가안전국과 랴오닝성 국가안전청도 주중 캐나다 대사관에 이런 상황을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 두 명의 합법적인 권리는 보장받았다”고 루 대변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