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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세먼지, 중국에서 건너 온 것'? 中 생태환경부의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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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8-12-30 15:46:34

한국 일부지역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건너 온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가 있었다. 이에 중국 류유빈(劉友宾) 생태환경부 대변인은 미디어브리핑에서 중국 대기질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서울의 미세먼지(PM2.5) 농도가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에서 약간 짙어졌다며 서울의 대기오염원은 주로 본지에서 배출된 것이라는 사실이 최근 사례에서 드러났다고 밝혔다.

 

미디어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최근 한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질이 나빠졌는데 이에 일부 한국 언론은 한국의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건너 온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했다. 

 

류 대변인은 대기오염을 포함한 환경오염은 전세계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각국의 공조가 필요하다며 다년간 생태환경부는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과 환경분야에서 협력해 왔고 역내 환경 개선에 큰 공헌을 했다고 말했다.

 

2017년 12월, 중한양국 환경부문은 '중한환경협력규획(2018~2022)'을 체결했고 중한환경협력센터를 공동설립하기로 했다. 


2018년 6월, 중한양국 환경부장은 베이징에서 중한환경협력센터를 가동했으며 대기, 수자원, 토양 등 분야에서 정책교류와 공동연구 및 산업기술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업무계획에 따르면 쌍방은 2019년 1월 중한환경협력연합위원회와 환경정책대화, 중한환경협력센터 지도위원회를 소집해 2019년도 구체적 협력계획을 논의·확정하기로 했다.

 

류 대변인은 중한양국의 환경전문가들이 오랫동안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유지해 왔다며 중일한 과학자들도 동북아 대기오염물 장거리 이동과제를 공동연구하는 등 관련 연구성과를 2019년말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 대변인은 한국의 미세먼지와 중국 PM2.5와의 관계에 대해 보다 객관적인 인식과 이해가 필요하다며 다음 세 가지 예로 들어 소개했다. 첫째, 전반적으로 공개된 관측 수치에 따르면 최근 몇년간 중국의 대기질이 지속적이고 대폭적으로 개선되는 상황에서 한국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에서 약간 짙어졌다. 둘째, 대기오염물 성분분석 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를 형성하는데 중요하게 작용하는 전단계 물질이 NO2 농도인데 2015~2017년 서울시의 NO2 농도가 중국 베이징, 옌타이, 다롄 등 도시보다 높게 나타났다. 셋째, 최근 사례에 따르면 11월 6~7일 서울시 대기질이 ‘매우 나쁨’ 수준 달했는데 중국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11월 초 기상조건 가운데 이 시기에 중국에서 대규모, 고강도의 편서풍이 불지 않았기 때문에 서울시의 대기 오염원은 본지에서 배출된 것이다. 언론에서도 한국 전문가의 연구 역시 이와 유사한 결론을 도출했다고 보도했다.

 

류 대변인은 중국정부는 대기오염을 매우 중요시하고 적극적인 대응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중국의 대기질은 현저하게 좋아지고 있고 전반적이고 전면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은 오염방지 문제에서 매우 중요한 점을 체득했는데 이는 환경문제에 대처할 때 현지 오염방지에서 출발하여 역내 및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며 중국은 글로벌환경 거버넌스 프로세스에 적극 참여하고 자국의 노하우와 연구성과를 각국과 공유하고 아태지역 및 글로벌 지속적 발전에 중국의 역량을 보태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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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中国网
키 워드:[한국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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