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고학팀, 신중국 건국 후 최초로 이집트 록소 진출…고대문명의 신비한 미스터리를 풀다
이집트 남부에 위치한 룩소는 수도 카이로와 671km떨어져 있고 유명한 역사고성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노천박물관이라고 불린다. 이곳은 카르나크신전, 룩소신전, 제왕의 골짜기, 황후의 골짜기 등 고고학 자원이 풍부하고 가히 아집트 고대문명의 정수라고 할 수 있으며 언론은 이곳을 가리켜 글로벌 고고학의 전진기지라 부른다. 얼마전 신중국 건국 70년만에 중국 고고학팀이 최초로 이집트 룩소에 터를 잡으며 이집트 고고학자들과 함께 몬투신전에 대해 고고학 발굴작업을 개시했다.
이번 합동고고학 발굴작업은 5년 동안 진행되며 1기 발굴작업은 3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합동고고학 발굴사업의 중국팀 집행리더이자 중국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 부연구원인 쟈샤오빙(贾笑冰)은 쌍방은 먼저 시범적 발굴작업을 개시한 후 고고학규칙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퇴적상황과 주조연대 등 기본정보를 파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쟈 부연구원은 중-이집트 합동고고학발굴팀의 목표 중 하나는 발굴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 3차원(3D) 공간모델링 기술을 이용해 유적지를 3차원 모형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선진기술을 응용해 몬토신전을 3차원 공간으로 재현할 수 있는데 이렇게 얻어진 유적지의 투시 영상과 직관적 평면도를 통해 신전의 평면구도와 건축양식 등 관련 정보를 알아낼 수 있고 신전에 대한 미래연구와 복원, 보호에 중요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룩소지역 문물부처의 예와다 주임은 “이집트-중국의 첫 합동발굴사업은 매우 의미가 깊고 중국은 고고학 분야에서 세계 일류 수준을 보유한 국가이다. 중국 고고학자들이 노하우와 지혜를 발휘하며 이집트 고고학 분야에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방법, 새로운 발견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