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더 많은 외국 기업이 중국 발전의 기회 나누길 환영"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더 많은 외국 기업이 차세대 수준 높은 대외 개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중국 발전의 기회를 더 많이 나누길 환영한다”고 밝혔다.
테슬라 첫 해외공장이 7일 상하이에서 착공됐다. 보도에 따르면 엘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9일 “중국의 발전 속도와 일 처리 효율은 인상적이었다”면서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을 세계 최고 선진 공장으로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호혜공영을 더 잘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의 개혁개방은 탄탄한 조치를 가지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볼 때 자신은 중국의 미래에 대해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루 대변인은 테슬라 상하이 공장 건설은 중국 신에너지차 분야가 외자 지분 제한을 철폐한 후 진행한 첫 외국 기업 독자 프로젝트로 이 프로젝트의 착공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매체를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테슬라 프로젝트는 계약 체결에서 정식 착공에 이르기까지 6개월 가량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 점이 엘론 머스크 CEO가 기뻐하고 흥분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는 중국의 대외개방 정책들이 실질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방증하고, 많은 외국 기업들이 한층 더 개혁개방을 하겠다는 중국의 약속과 경제성장 전망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있음을 설명한다”고 루 대변인은 말했다.
이어 개혁개방 40년 동안 많은 외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해 중국 개혁개방 과정을 도왔고, 중국 경제발전의 보너스를 나눴다면서 “중국은 호혜공영의 개방전략을 견지할 것이다. 우리는 더 많은 외국 기업이 차세대 수준 높은 대외 개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중국 발전의 기회를 더 많이 나누길 환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