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8일 ‘중국 측이 북측 친선예술대표단에 높은 수준의 대접을 제공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번 공연 활동은 中北 수교 70주년을 경축하는 중요한 행사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지난 23일부터 북측 친선예술대표단은 중국을 방문해 친선예술공연을 시작했다. 지난 27일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은 부인 펑리위안(彭麗媛)와 함께 베이징에서 리수용 북측 노동당 중앙정치국위원 겸 중앙부위원장이자 국제부 부장이 이끄는 대표단을 회견하고 공연을 관람했다.
정례브리핑에서 겅 대변인은 “이번 북측 친선예술대표단의 중국 방문 공연은 양국 정상들이 형성한 중요 공감대를 구체화하는 중요한 문화교류 활동”이라며 “이는 또한 양국 수교 70주년을 기념하는 중요한 경축활동의 일환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작년 11월 중국 문화예술대표단이 방북해 친선교류공연을 펼쳤을 때 김정은 위원장은 공연을 관람했고 현장에 나왔던 관객들은 양국 예술가들의 멋진 연출을 높이 평가했다”고 소개했다.
겅 대변인은 “문화예술 교류는 中北관계 내에서 풍부한 특색을 가지고 있고 전통적이며 중요한 일부”라면서 “양국 문화예술 단체의 밀접한 왕래는 양국 문화예술 분야의 교류와 상호 참조를 추진할 것이고 양국의 우호적인 민의의 기초를 공고히 하고 양국의 전통적 우정에 새롭고 풍부한 내용을 주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겅 대변인은 “올해는 中北 수교 70주년의 해”이라며 “중국 측은 북측과 함께 양당 및 양국 최고지도자가 형성한 중요 공감대를 구체화하고 각 분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며 진일보적으로 양국 인민들에게 혜택을 가져다주고 또 지역 및 세계의 평화·안정·발전·번영을 위해 적극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