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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함께 쓸 한강하구공동수역 해도 완성…韓, 판문점서 北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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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9-01-31 15:08:46

지난 30일 한국 해양수산부와 국방부는 한국 측은 남북이 함께 사용할 한강하구의 해도를 만들어 북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고 한국 연합뉴스가 30일 전했다.  

 

앞서 말 남북은 각각 10명으로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지난해 11월5일부터 12월9일까지 강화도 말도~경기 파주시 만우리 구역(길이 약 70km, 면적 약 280km2)에서 수로측량 및 조석관측 등 공동수로조사를 진행했다.

 

한국 국방부는 지난해 말 실시한 남북 공동수로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강하구 남북 공동이용수역에 대한 해도 제작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30일 한국은 판문점에서 남북군사실무접촉을 통해 북측에 해도와 조사보고서를 전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남북 공동이용수역 해도는 축적 1:6만으로 제작됐으며, 공동이용수역의 수심, 해안선, 암초 위치 등이 표기돼 있다.

 

한국 국립해양조사원은 상반기 중 기존에 제작한 주변 해역 해도와 연계한 전자해도 및 종이해도를 추가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 국방부는 당일 양측은 민간 선박의 자유항행에 대해 협상을 진행했고 오는 4월1일부터 민간 선박의 공동수역에서의 자유항행을 허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사분계선이 존재하지 않는 한강하구는 1953년 정전협정 이후 65년간 우발적 충돌 우려 탓에 민간 선박의 항행이 제한됐다. 남북은 2007년10월 평양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강·임진강 하구 공동이용에 의견을 모았으나 반도의 긴장 형세로 인해 후속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한편 남북은 지난해 9·19 군사합의를 통해 민간 선박의 자유항행에 대한 군사적 보장이 합의되면서 이를 위한 필수정보인 해도 제작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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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中国网综合
키 워드:[남북 한강하구공동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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