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여러 지역, ‘중국 춘제 시간’ 맞이 돌입…해외여행 예약주문량 前年比 32% 증가
현재 중국에서 해외 여행이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곧 다가오는 돼지해 춘제(春節, 중국 새해) 연휴에는 해외 여행의 인기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씨트립 관광과 마스터 카드가 공동으로 발표한 ‘2018중국 해외 여행 소비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여행 예약 주문량은 전년과 비교해 32% 성장했고 가격은 약 10% 올랐다. 춘제 연휴 기간, 중국 관광객은 국내외 여러 인기 관광지로 떠날 예정이고 전 세계 여러 지역은 ‘중국 춘제 시간’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몇 년 간, 중국 해외 여행객 수가 해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중국여행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중국 해외 관광객 수는 1.4억 명에 육박해 전년보다 1100만 명 증가, 13.5% 성장했다. 해당 기간, 중국 관광객은 157개 국가를 방문해 중국은 이미 여러 해, 전 세계서 가장 큰 규모의 관광객 원천국으로 군림하고 있다.
2017년~2018년 중국 해외 관광객은 7개 주를 방문했고 그 중, 61.25%는 아시아, 60.69%는 유럽, 다음으로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3.48%는 남극 대륙을 방문했다. 방콕, 도쿄, 오사카는 중국 관광객이 단거리 여행으로 가장 즐겨 찾는 3대 목적지이고 런던, 파리와 뉴욕은 3대 장거리 관광 목적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의 인기 목적지 외, 비교적 비인기 관광지로 알려진 세르비아, 라오스, 벨기에, 베트남 등지에도 중국 관광객이 몰리면서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가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보통 여권을 소지하고 있는 중국 공민은 72개 국가 및 지역에서 무비자 혹은 현지 비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춘제 전, 일본, 태국 등 인기 목적지 국가들은 중국 공민에게 비자 발급 면에서 혜택을 제공하거나 편리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