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사대회' 시즌4, 안방 극장에 詩詞 붐 일으켜…'시' 대중화에 일조
최근 ‘중국시사대회(中國詩詞大會)’ 시즌4가 방영됐다.
제작진은 올해 동 프로그램에서는 시(詩)와 사(詞)의 ‘일상 생활화’와 ‘전통 문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상 생활화’는 고전 시사(詩詞)와 당대 생활을 접목해 시와 사의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하여 생활의 아름다움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를 들면 고전 시사와 현재 생활의 관련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프로그램은 현실 생활 속에서 전통 시사의 응용문제를 처음으로 추가해 현재 생활에서 고전 시사의 매력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전통 문화성’은 고전 시사와 전통 문화를 결합해 시사의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전통문화가 광채를 더 많이, 더욱 찬란하게 발하도록 함으로써 시(詩)가 우리의 일상 생활과 개개인의 가정에서 구현되도록 한다.
프로그램을 본 시청자들 대부분은 프로그램에서 출제된 시와 사 문제가 이상하거나 치우친 점이 없었고 대다수가 ‘고급 명구’였으며 출연자의 관찰력과 판단력, 결단력, 정확성, 스피드를 잘 테스트했다고 시청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의 ‘중국시사대회’ 출전자 중 최연소자는 5살, 최고령자는 71살이었으며, 이들의 직업은 교사, 노동자, 조종사, 스튜어디스, 엔지니어, 보안요원, 택시기사, 자영업자, 공무원 등 33개 업종으로 다양했다. 대회에 출전한 실력자들은 시적 정취가 넘치는 보통 사람들의 인생을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네티즌들은 “춘제 연휴 기간 매일 시사대회를 시청했다” “프로그램 몰아보기를 하면서 많은 시와 사를 배웠다”라고 포스팅했다.
어떤 네티즌은 “산이나 물, 해나 달이 시인의 눈에 비치면 기쁨과 슬픔의 정서를 가지게 되고, 오랜 세월이 흘러도 영원하게 된다”며 감격했다.
또 어떤 네티즌은 “책을 많이 읽어 학업을 이루면 그 자질과 재능이 자연히 넘쳐난다. 이런 프로그램이 더 많아져야 한다!” “’중국시사대회’는 보통 사람들을 위한 문화 잔치이자 사람들로 하여금 우수한 고전문화를 배우도록 북돋우는 끊임없이 넘쳐나는 힘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