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미북 정상,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 후에도 더 만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김정은 위원장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회담을 한 후에도 더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세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곧 성사될 김 위원장과 두번째 만남을 두고 “이번이 끝이 아닐 것”이라고 언론 매체에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측이 핵포기를 원치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북제재가 해제되기를 바라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편(북측)이 뭔가 의미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달성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미 백악관이 이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 위원장과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열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북측의 비핵화는 미국의 최종 목표지만 본인은 이 목표를 당장 달성하기 위해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대북제재는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6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싱가포르에서 공동성명에 서명했고 ‘새로운 북미관계’수립과 ‘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측에 안전보장을 약속했고 김 위원장은 ‘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에 노력할 것을 천명했다.
출처:中国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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