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 조치가 자국 소비자와 기업에 피해 준다는 연구 결과 나와
미국 학자가 최근 발표한 두 개의 연구 논문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 로 미국 소비자와 기업이 순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방준비은행 전문가, 프린스턴대 학자, 컬럼비아대 학자들이 공동 발표한 ‘2018년 무역전쟁이 미국 물가와 복지에 미친 영향'이라는 연구 논문에 따르면 2018년말 기준 미국의 관세 조치 영향으로 미국 수입업체와 소비자가 매월 평균 30억 달러의 세금을 추가로 납부했고 매월 평균 14억 달러의 복지 순손실을 입었다. 즉 실질소득이 줄어든 셈이다.
논문에 따르면 2018년 1~11월 미국의 관세 조치로 미국 소비자와 기업의 누적 실질소득이 약 69억 달러 감소했다. 논문은 또한 미국 관세 조치의 영향이 미국 국내 상품 가격에 거의 전적으로 파급되었다고 지적했다.
논문 공동저자 데이비드 윈스턴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이 미국 관세정책으로 인한 후과를 떠맡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밖에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 컬럼비아대 학자들이 공동 작성한 ‘보호주의로의 회귀’라는 논문에서도 수입원가 증가만으로 미국 경제가 연간 688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中国网
키 워드:[미국 관세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