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부: 1-2월 중국 대외무역 수출입액 4조5400억 위안…전년비 0.7%↑
상무부 대외무역국 관계자가 소개한 지난 1-2월 중국 대외무역 운행 상황에 따르면 세관 통계 결과 1-2월 수출입 규모는 전년 대비 0.7% 증가한 4조54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수출액은 0.1% 증가한 2조4300억 위안, 수입액은 1.5% 증가한 2조1200억 위안이었다. 흑자는 전년 대비 8.7% 감소한 3086억8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교역국별 수출입 현황으로 볼 때 지난 1-2월 유럽연합(EU), 아세안(ASEAN), 일본, 한국 등에 대한 수출은 전년 대비 각각 7.5%, 7.0%, 3.7%, 9.8% 증가했다. ‘일대일로’ 연선 국가에 대한 수출입 합계는 2.4% 증가한 1조2800억 위안으로 전체 증가율보다 1.7%p 높았으며, 대외무역 전체 수출입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5%p 증가한 28.2%를 기록했다. 한편 대미 수출과 수입은 각각 9.9%와 32.2% 하락했다.
기업형태별 수출입 현황으로 볼 때 지난 1-2월 민영기업 수출액은 3.6% 증가한 1조2100억 위안으로 수출 총액에서 50%의 비중을 차지, 계속해서 수출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반면 국유기업 수출액은 2395억9천억 위안으로 5.7% 감소했고, 외상투자기업 수출액은 9727억9천만 위안으로 2.6% 감소했다.
무역형태별 수출입 현황으로 볼 때 1~2월 일반무역 수출액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1조 4300억 위안이었으며,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p 오른 58.9%였다. 가공무역 수출액은 전년 대비 4.9% 감소한 7271억 3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