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년신문사의 보도에 따르면 요즘 많은 젊은이들이 밤샘이 건강을 해치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밤샘 습관을 고치지 않아 자신에게 ‘보복성 밤샘’의 꼬리표를 붙이고 있다.
이른바 ‘보복성 밤샘’은 낮에 잘 지내지 못했다거나 불만족스러운 생활을 했을 경우 밤에 이를 보충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젊은이들의 매우 자연스런 심리다. 물론 보편적인 현상이기도 하다.
많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주동 또는 피동적인 습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그 배후에는 개인적인 요인 외에도 시대적인 요인도 있다.
현대인의 생활 리듬에서 하루 일과는 대개 8시간 일, 8시간 수면, 나머지 8시간은 휴식과 학습 재충전의 시간으로 분배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일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빼앗기는 탓에 많은 젊은이들이 휴식과 오락, 학습 재충전을 제대로 하지 못해 수면시간을 줄이게 된다. 이는 밤을 새는 현상을 초래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관건은 낮에 있다. 이는 두 가지 부분에서 조절이 필요하다. 첫째, 자신의 시간 분배를 최적화해야 한다. 둘째, 업무 혹은 학습 환경을 효과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개인이 업무와 학습 효율을 높이려면 낭비하는 시간의 무의미한 소모를 최대한 줄여야만 수면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기업은 노동법에 규정된 근무와 휴식 권리를 엄격히 준수하는 것 외에도 경계의식을 가져 8시간 외의 지배권은 직원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물론 모든 ‘보복성 밤샘’이 이해와 동정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형적인 시간 소비관과 향락주의식 밤샘은 지양해야 한다.
시간은 가장 값진 자산이다. 하지만 무절제하게 함부로 쓰면 무가치한 것으로 변할 수 있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율이다. 자율은 사람과 사람 간에 차이를 만드는 분수령이다. 자율적인 사람은 자기 계발을 위해 시간을 사용하지 자신의 수명을 줄이는 데 시간을 쓰지 않는다. 따라서 적극적인 시간관념을 가지고 시간의 주인이 되어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