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인공지능에 쉽게 국경경계 긋지 말 것"
빌 미란다 게이츠 재단 의장 빌 게이츠는 18일 스탠포드대에서 열린 포럼에서 인공지능에 국경경계를 긋는 건 매우 어렵고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이는 인공지능이 종종 글로벌 협력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스탠포드대 ‘사람중심’ 인공지능연구원 제막 포럼에서 게이츠는 현장 관객이 던진 인공지능 분야의 인재 경쟁에 관한 질문에 “중국의 인공지능 기술이 미국을 앞지를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는데 한마디로 단정 짓기 어렵다”며 “인공지능은 국가별로 경계를 나누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베이징에 실험실이 있고 구글도 베이징에 실험실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좋은 인공지능 연구는 ‘길건너’의 칭화대학에서 이뤄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는 어떤 인공지능인가? 그건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인공지능R&D자원이 왜 대학과 민영기업에 집중되어 있느냐’에 대해 그는 “과거 미국의 일부 핵심기술은 군대나 산업계의 합작으로 탄생했다. 예컨대 로렌스리버모어 국립연구소 등 규모가 큰 국가급 실험실이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현재 인공지능 분야는 민영기업이 주도하는 형국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이 민영기업에 집중되어 있는 것은 이를 뒷받침해 준다”면서 “민영기업보다 사회적 이익을 더 우선시하는 대학들이 인공지능 연구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가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中国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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