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일 저녁, ‘경희등화(景禧燈華)—고궁 만수등(萬壽燈)·천등(天燈)·궁등(宮燈) 복원품 공익 경매’ 행사가 고궁 건청궁(乾淸宮) 광장에서 개최됐다.

복경(福磬) 장식등 19만 위안, 호루 장식등 38만 위안, 만수등 800만 위안, 천등 1060만 위안을 비롯한 ‘상서로운 새해 맞이—자금성서 설을 보내다’ 전람회의 중요 실경 전시품으로 선보인 천등 한 쌍, 만수등 한 쌍, 궁등 다섯 쌍의 복원품이 모두 거래돼 경매 규모는 총 2005만 위안에 이르렀다.

한편, 이번 경매 금액은 전액 산시성(山西)성 러우판(婁煩)현, 산시성 징러(靜樂)현,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아얼산시(阿爾山)시, 광시(廣西)좡족(壯族)자치구 바마(巴馬)야오족(瑤族)자치현 등 빈곤 지역의 교육과 문화 등 사업에 사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에 거래된 경매품은 유일하게 민간에 합법적으로 유통 가능한 ‘만수등, 천등, 궁등’ 시리즈 제품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