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차기 대선주자 가운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개 월 연속 지지율이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16명을 대상으로 2019년 3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황 대표가 지난달 2월 조사 대비 3.3%p 오른 21.2%를 기록했다.

황 대표는 4개월 연속 상승, 세 달째 선두를 이어가며 처음으로 20%대를 기록했다.

그 외 3월 지지율을 보면, 이낙연 국무총리는 2월 보다 3.4%p 상승한 14.9%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월 보다 1.2%p 하락한 12%로 3위를 기록했다. 또 이재명 경기지사는 7.1%, 박원순 서울시장은 5.9%, 김경수 경남지사는 5.9%를 기록했다.

한편 황 대표는 현재까지 2022년 대통령 선거에 나가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 대통령 선거에 나갈 생각이 있는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직접적으로 대답하지 않고 ‘깊은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만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