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올해 글로벌 무역 성장 예상치 대폭 인하
2일, 세계무역기구(WTO)는 최신 ‘글로벌 무역 데이터와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올해 글로벌 무역 성장 예상치를 이전의 3.7%에서 2.6%로 대폭 인하했다고 밝혔다.
WTO에 따르면 무역 마찰 격화와 경제 불확실성 등 요인의 영향을 받아 2018년 글로벌 무역 성장률은 3.0%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밑돌았다. 또 올해와 내년 글로벌 무역 성장은 여전히 큰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호베르토 아제베두 WTO 사무총장은 “현재의 무역 형세를 감안하면, 아무도 이번 예상치 인하를 의외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 글로벌 경제는 많은 면에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작금의 무역 분쟁을 해결하는 것이 향후 무역 성장의 긍정적 태세 유지와 연결되는 만큼 더욱 긴박하게 처리해야 할 임무로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올해, 개발도상국 경제체의 무역은 강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수출과 수입은 각각 3.4%와 3.6% 성장이 예상되며 선진국 경제체의 수출과 수입 성장률은 2.1%와 1.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WTO는 “향후, 무역 마찰이 완화되면 2020년 글로벌 무역 성장률은 3.0%로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中国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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