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행사 열려…민간단체, 책임 추궁 요구
16일 한국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사고 5주기 추모행사를 열고 희생자를 기린다. 하루 전 민간단체 두 곳은 사고 관련 정부 책임자 17명 명단을 공개하면서 책임 추궁을 요구했다.
이번 5주기 추모행사는 4.16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재단이 공동 주관하고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는 전라남도 진도군 인근 해역에서 침몰했다. 당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학생 325명, 교사 14명, 일반인 104명 등 총 476명이 세월호에 승선해 있었다. 하지만 사고로 인해 295명이 숨졌고 9명이 실종됐으며 생존자는 172명에 불과했다.
이달 15일 한국 민간단체 두 곳은 박근혜 집권시기 정부가 진상을 덮기 위해 조사를 방해했고 책임자에 대한 적절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세월호 참사로 형사처벌을 받은 정부 관계자는 김경일 목포 해경 123정장 한 명 뿐이다.
사고 관련 정부 책임자 17명 명단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김기춘 전 비서실장,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 청와대 관계자가 포함되어 있다. 민간단체는 위 정부관계자들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과 진상조사를 방해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처:中国网综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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