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시민, 지난해 월평균 온라인 쇼핑 5.9회
‘6.18가전 페스티벌’, ‘쌍11’, ‘쌍12’등 온라인 마켓 할인행사가 속속 등장하면서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주민도 덩달아 늘어났다. 지난해 12월 국가통계국 베이징조사총대는 온라인 쇼핑족 가운데 820개의 표본을 추출, 2018년 9월~11월의 온라인 소비 상황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온라인 쇼핑 주요고객은 여성, 고학력, 30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남성 보다 훨씬 더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나눠보면 온라인 쇼핑고객 중 여성이 66.1%를 차지해 남성 보다 32.2%p 높게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온라인쇼핑 구매금액을 살펴보면 여성이 63.8%를 차지해 남성보다 36.6%p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 분포 상황을 살펴보면 고학력 소비군이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 대졸, 석사 및 그 이상의 학력 소지자의 온라인 쇼핑 이용율은 각각 22.1%, 41.7%, 11.6%에 달했다. 고학력일수록 온라인 쇼핑 접근성이 높고 각종 기기 활용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3040대 소비자의 구매대금이 60%를 차지해 다른 연령대 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베이징 주민은 월평균 5.9회 온라인 쇼핑을 즐기면서 전년 대비 0.8회 증가했다. 94.5%의 사용자가 매달 2회 이상 온라인 쇼핑을 즐기면서 전년 대비 6.8%p증가했다. 그중 매달 온라인 쇼핑횟수 2회~ 5회가 47.2% 차지했고 6회~10회가 26.7%, 10회 이상이 20.6%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