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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민간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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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9-04-28 17:13:45

한국 정부는 27일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 조성된 남북 ‘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체험 코스를 일반인에게 정식 개방했다.

 

이번에 개방된 두 코스는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출발하여 북쪽으로 금강산전망대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오는 2.7km의 도보길과 차량 이용 도로이다. 개방 첫날 총 200여명의 한국 관광객이 두 팀으로 나뉘어 평화의 길을 둘러보았다.

 

한국 정부는 1953년 한국전쟁 정전협정 후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비무장지대 안의 일부 도로를 관광 코스로 개방했다. 정전협정에 따르면 교전 쌍방이 북위 38도 부근의 실제통제선을 군사분계선으로 하고 동서 240km에 달하는 군사분계선 남북 양측으로 각각 2km 이내를 비무장지대로 간주한다.

 

김현환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은 “이번 평화의 길 개방은 두가지 측면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첫째, 과거 60여년 동안 폐쇄되었던 구역이 처음으로 민간에 개방되어 일반인도 복잡한 절차 없이 비무장지대를 방문할 수 있게 되었고 둘째, 한국인이 평화의 길을 걸으면서 남북분단의 아픔을 몸소 겪음으로써 반도 평화통일에 대해 생각할 계기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고성, 철원, 파주 등 3곳에 비무장지대에 ‘평화의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우선적으로 개방한 고성 코스는 반도 동해안에 인접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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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中国网综合
키 워드:[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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