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6일, 목각화 장인 선훙제(申洪杰)가 둔황(敦煌)시 사저우(沙州)시장에 위치한 작업실에서 목각화 작품 ‘대막타영(大漠驼影)’을 조각하고 있다. 2004년 30대의 선훙제는 후난(湖南) 고향을 떠나 처음으로 둔황을 여행하다 막고굴 벽화의 절묘한 아름다움과 현지의 독톡한 사막 풍경, 변방 문화에 심취하게 되었다. 목각을 좋아하던 선훙제는 심사숙고 끝에 둔황으로 이사를 결심했다. 조각도로 둔황예술을 목판에 표현하기 시작한 지도 어느덧 15년이 흘렀다. 선훙제의 조각도에서 비천(飛天), 불교이야기 등 둔황예술이 크고 작은 목판 위에 절묘하게 탄생하게 되었다. 10여년 간 선훙제는 수십명의 도제를 길러냈고 일부 도제들은 청출어람이라고 자신의 작업실을 내고 둔황목각화를 창작하고 있다. 선훙제의 부단한 노력으로 둔황목각화는 여행객의 사랑을 받았다. 선훙제는 “조각도로 둔황예술을 목판에 새기는 작업은 둔황문화를 알리는 일종의 방식”이라며 “종이 인두화와 석각화 등 새로운 표현형식을 시도하고 있는데 이러한 도전과 혁신을 통해 둔황문화가 더욱 잘 계승되고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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