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5일, 브라질 마투그로수주 남부의 한 원주민 커뮤니티에서 아이를 안은 엄마가 현지에서 열린 아기 이름 명명식에 참석했다.
브라질 마투그로수주에 있는 한 커뮤니티에서 생활하는 원주민은 보로로족에 속한다. 보로로족은 지금까지도 모계사회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보로로족은 예로부터 수렵으로 생계를 유지했지만 외부 환경의 변화로 인해 이곳의 동물과 어류 개체수가 줄어들었다. 국가전력망 브라질홀딩스(SGBH)가 건설한 텔레스피레스 수력발전소 송전선(Teles Pires Transmission Lines)이 이곳을 지나간다. SGBH는 우유나 사료 등의 물자 증정을 통해 우유가공 공장을 세우는 것을 돕는 한편 현지 주민에게 기계설비 사용과 우유 젖소 사육 등의 교육을 실시해 현지 주민들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하도록 도왔다. 송전선의 건설은 보로로인의 생활을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