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린(徐麟) 중앙선전부 부장 겸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임은 9일 국무원 신문판공실 브리핑에서 “아시아문명대화대회는 오는 5월15일 베이징에서 성대하게 개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발표하고 관련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쉬 주임은 “캄보디아, 그리스, 싱가포르, 스리랑카, 아르메니아, 몽골 등 국가 정상들과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 책임자들이 이번 대회에 참석할 것이며 아시아 47개국 및 역외 기타 국가의 정부 관계자 및 문화, 교육, 영화 및 텔레비전, 싱크탱크, 언론, 관광 등 분야의 대표 2000여 명이 대회 개막식과 각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문명대화대회는 제2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과 베이징세계원예박람회에 이어 올해 중국이 개최하는 중요한 외교 행사이자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국제 이벤트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와 세계 각국은 문화를 교류하고, 상대의 장점은 배우고 단점은 보충하면서 함께 나아가는 길을 모색할 것이다.

‘아시아 문명교류 상호 학습과 운명 공동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개막식, 평행 포럼, 아시아 문화 카니발, 아시아 문명 주간 등  4가지 대행사와 관련 110여가지 소행사를 열고 아시아 문명의 다양한 매력과 중화 문명의 뿌리깊은 저력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