촨짱(쓰촨, 시짱)도로 옆에 있는 주바(久巴)마을의 딸기 비닐하우스의 모습. (5월4일, 드론촬영)
린쯔 시내를 지나 촨짱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약 30km 떨어진 곳에 겅장먼바(更章門巴)민족향 주바마을의 딸기 재배지가 있다.
과거, 주바마을의 수입원천은 주로 벌목과 송이버섯 캐기였다. 하지만 시짱이 전면적으로 천연산림 보호 프로젝트를 실시하면서 주바마을의 120여 명 주민들은 경제적 버팀목을 상실했다.
한편 여러 차례 업그레이드를 거듭한 촨짱도로는 양질의 통행능력과 안전성을 갖추게 됐다. 주바마을은 2007년부터 촨짱도로의 유통능력에 의지해 딸기 재배 산업을 발전시켰으며 대형 온실비닐하우스를 건설하고 딸기 재배 농목민 전문 협력사를 설립했다.
현재, 28개 각 가정은 대형 온실비닐하우스 2개 동을 보유하고 있고, 총 부지 면적은 50여 묘에 달한다. 지난해, 평균 1개 동의 딸기 생산량은 800근, 한 해 마을 딸기 재배 총 수입은 약 185만 위안을 기록했다. 신선하고 달콤한 딸기는 촨짱도로를 통해 단시간에 시짱 주민에게 배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