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0일, 한국 서울에서 한국 전통 한복을 입은 한국 학생들이 성인식에 참가하고 있다.
5월20일 ‘성인이 날’을 맞아 성년을 앞둔 학생들이 서울에서 열린 전통 성인식에 참가했다. 한국에서 20살은 성년이다. 한국의 성인식은 중국의 유교 전통문화 예절의 영향을 받았으며, 고려 시대부터 성년이 되면 남자는 갓을 쓰는 ‘관례(冠禮)’, 여자는 쪽을 지는 ‘계례(筓禮)’를 거행하는 풍습이 있었다. 1985년 한국 정부는 5월 셋째 주 월요일을 ‘성인의 날’로 지정했다. 의식이 원래의 모습을 최대한 유지하고 전통 문화를 선양하고 전승하도록 하기 위해 한국은 1999년부터 성인례(成人禮)에 대한 표준화 규정을 마련했다. 성인례는 상견례, 삼가례, 초례 및 성년 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