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공연단원들이 베이징세계원예박람회 장쑤(江蘇)원에서 공연하고 있다.
중국 남동부 연해에 자리잡고 있는 장쑤성은 최근들어 우(優)수한 생태포석, 경(輕)공업구조 조정, 녹색를 발전의 바탕색으로 삼아 자수처럼 섬세하고 탄탄하며 진실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한땀한땀 수 놓았다.
춘추시대에 시작된 쑤저우원림은 당송 시대를 거쳐 명청 시대에 전성기를 맞았다. 1997년 쑤저우고전원림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2018년 ‘쑤저우원림명록’에 등재된 원림은 총 108개에 달해 쑤저우는 백 개가 넘는 원림을 보유한 도시가 되었다.
장쑤성 면적의 1/6은 수역으로 도시 곳곳에 물이 흐르고 물로 흥한 고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 관리자 제도를 뜻하는 ‘하장제(河長制)’는 태호 관리에서 시작되었고 현재 장쑤는 성시현향촌 5급에 5만7천여명의 하장이 포진되어 있어 성 전역에서 물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6월 2일부터 4일까지 베이징세계원예박람회은 ‘장쑤의 날’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물의 운치 넘치는 장쑤, 아름다운 삶의 터전’을 주제로 진행되었고 전통 산업과 문화의 교류를 부각시켰으며 장쑤 특색의 원예성과를 전방위적으로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