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미국의 관세 조치 비판
2008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크루그먼(Paul Krugman)은 3일 언론 칼럼에서 미국의 관세 정책은 “무책임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뉴욕 타임스’ 사이트가 당일 발표한 칼럼에서 그는 “미국의 관세 정책은 명백하게 국제 규칙을 위반했다”면서 “제조업 일자리가 다수 사라질 것이며 미국 농민의 이익이 침해당하고 미국인의 생활 수준은 떨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미국이 세계 제일의 강국으로서 믿을 수 있고 책임지는 이미지를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관세 조치로 무역 파트너에 압박을 가하는 등 미국은 이미 그 책임감을 버렸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역사를 보면, 미국은 자신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곤 했는데 이는 결국 자신의 이익 훼손으로 이어졌다. 20세기 30년대, 미국 정부는 관세 부과로 경제가 번영할 것이라고 약속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현재, 미국 정부가 또다시 관세 부과로 여러 국가를 위협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위”라고 꼬집었다.
출처:中国网
키 워드:[미국 관세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