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월5일부터 7일까지 러시아를 국빈방문하고 제23회 상트페테르부르크국제경제포럼에 참석한다. 러시아 각계는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을 매우 기대하고 있으며, 중러 양국 간의 협력이 한층 더 심화되길 바라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상트페테르부르크국제경제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적극 준비 중인 러시아 청년 창업가들은 포럼 현장에서 시 주석의 연설을 직접 경청하길 희망하며, 양국 정상이 더 많은 협정을 체결해 양국 청년을 위해 더 많은 창업 기회와 일자리 기회를 창출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중 청년창업협회 부회장은 “우리는 시 주석의 방문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 시 주석의 연설을 현장에서 듣길 바라며, 양국이 오랫동안 호혜 윈윈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년 째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의 보도에 참여해온 러시아 매체의 한 베테랑 논설위원은 “중러 양국이 상대국의 중요한 홈그라운드 외교 활동 개최를 지지하는 것은 이제 관례처럼 자리잡았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더 많은 중국 IT기업이 양국 협력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 주석의 포럼 참가는 그가 중러 관계를 중시한다는 것을 재차 증명한 것이다. 중러 관계는 이번에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중러 간의 협력이 에너지 분야에서 과학기술, 인터넷, 첨단 기술 등의 산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 이런 분야의 협력이 중시돼 중러 양국의 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