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4일, 마양허(麻陽河) 국가급 자연보호구역의 다허바(大河壩) 관측지점에서 촬영한 프랑수아랑구르 원숭이.
최근 몇 년 동안, 구이저우(貴州)성 마양허(麻陽河) 국가급 자연보호구역은 지정된 위치에서 먹이를 주는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엄격한 관리 보호 조치를 취하는 등 프랑수아랑구르 원숭이 서식지 내 사람들의 활동을 관리 통제해 왔다. 이로 인해 프랑수아랑구르 원숭이 보호에 대한 마을 주민들의 의식 또한 해마다 높아지면서 보호구역 내 프랑수아랑구르 원숭이의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보호구역 관리국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보호구역 내 프랑수아랑구르 원숭이는 70여 무리, 500여 마리에 달하고 올해 7마리가 새로 태어났다. 프랑수아랑구르 원숭이는 국가 1급 보호동물로 전 세계서 가장 큰 소멸 위기에 처한 영장류 동물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중국 내에서는 주로 광시(廣西), 구이저우, 충칭(重慶) 등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