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가 10일 개최한 내외신 브리핑에서 장한후이(張漢暉) 외교부 부부장은 시진핑 국가 주석의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국빈 방문 및 제19차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제5차 아시아교류신뢰구축회의(CICA)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하여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장 부부장은 시진핑 주석이 6월12일부터 16일까지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을 국빈 방문하고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리는 제19차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와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열리는 제5차 아시아교류신뢰구축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 방문 기간에 소론바이 제엔베코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이 주최하는 환영식과 회담, 체결식, 환영 연회 등의 공식 행사에 참석한다. 아울러 양국 정상과 중국-키르기스스탄, 중국-타지키스탄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미래 발전에 대해 새로운 계획과 새 판을 짜고 중국-키르기스탄, 중국-타지키스탄 관계의 정치적 토대를 더욱 다져 중국-키르기스스탄, 중국-타지키스탄의 일대일로 건설 협력을 위해 새로운 청사진을 그릴 것이다.
SCO 정상회의 기간에 시 주석은 각국 정상들과 함께 비공식 환영 만찬, 단체 기념사진 촬영, 소규모 회담 및 확대 회담, 문건 체결식, 환영 연회 등에 참석한다. 시 주석은 각국 정상들과 상하이협력기구의 발전 현황과 전망 및 중대한 국제∙지역 현안에 대해 견해를 나누고, 현 정세 하에서 리스크와 도전에 함께 대응해 안전∙안정과 발전∙진흥을 공동 촉진하는 새로운 사고와 조치를 심도있게 모색할 것이다.
장 부부장은 ‘아시아교류 및 신뢰구축회의’는 출범 27년간 각국의 소통 증진과 신뢰 심화, 협력 강화를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아시아교류신뢰구축회의 정상회의 기간에 시 주석은 각국 정상들과 단체 기념사진 촬영, 정상 회의, 환영 연회 등의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공동 전망: 안전하고 더욱 번영하는 CICA 지역을 위해’를 주제로 열리는 CICA 정상회의에서 중국은 역내 형세의 발전 변화에 착안해 공동, 종합, 협력, 지속가능한 안보관을 계속 실천하고 CICA 각 분야의 신뢰 조치 협력을 심도있게 추진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정상회의는 선언을 채택하고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