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3일 비슈케크에서 의식에 참석해 소론바이 제엔베코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수여하는 '마나스' 1급 훈장을 받았다.

'마나스' 훈장은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직접 수여하는 국가 최고 훈장으로 총 3개 등급으로 나뉘는데 1급은 최고 등급이다.

제엔베코브 대통령은 시 주석이 양국의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를 추동하는 과정에서 특수한 공헌을 한 데 감사를 표하고 중국 측이 장기적으로 키르기스스탄 측에 보내준 지지와 도움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제엔베코브 대통령이 자신에게 1급 훈장을 수여한 것은 중국 인민에 대한 키르기스스탄 인민들의 두터운 정을 충분히 구현한 것이라며 이를 아주 소중히 여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엔베코브 대통령과 함께 양국 전통적 우호를 심화시키고 양국의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가 부단히 새로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추동해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