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2일,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 근교 히소르(Hisor)에서 학생 두 명이 히소르성 앞을 지나가고 있다.
구워서 말린 적벽돌로 쌓은 히소르성은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서쪽으로 약 25km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30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소련과학원 및 타지키스탄대 학자의 고증에 따르면 장건이 대완에서 귀국할 때 이곳을 지나면서 중앙아시아 중심 대완, 대하, 소그드 지역의 자료를 수집해 후세가 실크로드의 번성을 실증하는 데 중요한 지리적 정보를 제공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