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국가주석이 6월12일부터 16일까지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을 국빈 방문하고, 비슈케크에서 열린 제19차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와 두샨베에서 열린 제5차 아시아교류신뢰구축회의(CICA)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일정 종료에 즈음해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번 방문 상황을 수행기자들에게 브리핑 했다. 브리핑의 일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6월은 정상 외교가 분주한 계절이다. 시 주석은 러시아 국빈 방문을 마치고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에 참석한 다음 비슈케크와 두샨베로 이동해 중앙아시아 이웃국가를 방문하고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와 아시아교류신뢰구축회의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는 선린우호의 여행, 일대일로 건설의 여행, ‘상하이 정신’ 선양의 여행, 아시아 협력을 이끄는 여행으로 신형 국제관계와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한 새 장을 썼다.
4박5일의 일정에서 시 주석은 노고를 무릅쓰고 잇달아 30여 차례의 양자 및 다자 행사에 참석해 친선과 상호신뢰를 돈독히 하고 이해와 공감대를 증진했으며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우뚝 솟은 천산산맥과 파미르 고원은 중국외교의 확고함과 안정적인 진전을 증명했고 시 주석은 이번 순방을 통해 중앙아시아 이웃나라와 우정의 가교를 놓았다. 국제 여론은 많은 위험과 도전 앞에서 중국은 다자주의, 공동안보, 협력윈윈, 개방포용, 공평정의를 견지해 갈수록 많은 이해를 얻고, 강한 지지를 받아 세계의 안정을 위해 새로운 믿음을 보탰고, 글로벌 경제에 신동력을 주입했으며, 국제 협력을 위해 새로운 앞날을 열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