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아시아 교류·신뢰 구축 회의 (CICA) 제5차 정상회의가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열렸다. 시진핑 주석은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시아 안전과 발전의 새 국면을 함께 열어 나가자'는 제하의 중요 연설을 발표해 국제사회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각국 인사들은 시 주석은 연설에서 CICA가 각국의 신뢰 증진과 협력, 지역의 안전과 안정 유지, 아시아의 평화와 발전 촉진에 공헌했고 아시아 안전과 발전의 새 국면을 함께 열어가는 데 5가지 건의를 제안했으며 아시아와 세계의 밝은 미래 건설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고 높이 평가했다고 소개했다.
베트남 전략연구국제발전센터 응웬 빙 꽝 선임고문은 “글로벌 문제 대처에서 아시아의 목소리가 점점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현재, 각 방면에서 적극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CICA 협력 잠재력은 효과적으로 방출되고 있고 지역과 국제업무에서의 참여도 또한 높아지는 등 CICA는 아시아 국가들이 협력 강화를 함께 연구하고 신뢰를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플랫폼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태국 마히돌 대학 중국과 세계화 아시아연구과 스위안더 주임은 “중국이 제안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각국에 유례없는 발전 기회를 가져다주고, 지역동반성장을 통해 빈곤을 줄이고, 나아가 이 지역이 안정되고 번영하는 운명공동체가 되는 것을 실현한다”고 역설했다.
황재호 한국외국어대 글로벌안전협력센터장은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일대일로’ 공동 건설은 중국과 이웃 국가들의 상호 신뢰를 한층 심화시켜 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 CICA의 상호작용은 긍정적인 효과를 낳고,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CICA 발전의 열쇠가 되고, CICA는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더욱 추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팀 헉슬리 아시아지부 이사는 “‘일대일로’ 공동 건설은 아시아 국가들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국은 아시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고 중국 경제의 성장은 아시아 국가 간의 경제 협력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