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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한국어판 전문가, 시 주석 방북 통해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 추진, 북미 대화 촉진자 역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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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时间: 2019-06-19 13:43:28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北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라 오는 20~21일 북측을 국빈 방문한다. 시 주석의 이번 북측 방문은 중국 최고지도자로서는 14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며 제18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이후 시 주석의 첫 방북이다. 올해는 또 중북 수교 70주년을 맞는 해로 시 주석의 이번 방북은 양국 관계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시 주석은 방북을 하루 앞둔 19일 북측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기고를 통해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을 추진하고 의사소통과 대화, 조율과 협조를 강화하여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새로운 국면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반도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하고 이것이 유일하게 반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출구임을 확인한 것이며 상호 존중과 합리적 우려를 배려하면서 정치적 해결 과정을 통해 풀어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2018년 6월 12일 북미 정상은 싱가포르에서 역사상 첫 정상회담을 가지고 반도 비핵화,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 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 큰 원칙에서 합의를 이뤄내면서 국제사회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양국 정상은 싱가포르 합의와 관련한 구체적인 이행 방안 도출을 위해 올해 2월 하노이에서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으나 회담 마지막에 양측은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하고 회담은 결국 결렬로 이어졌으며 이후 양국 대화는 교착 국면에 접어 들게 된다.

 

이 같은 배경 아래 시 주석이 기고문에서 반도 문제와 관련한 대화와 협상에서 진전이 이룩되도록 공동으로 추동함으로써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위해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힌 대목은 이번 방북을 통해 교착 상황의 북미 대화를 재차 촉진하는 촉진자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중·북은 오랜 이웃국가로서 두터운 우의를 자랑한다. 시 주석은 양국 수교 7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방북을 통해 대화와 협상을 통한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을 추진하고 북미 대화를 촉진하는 촉진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중국망 한국어판 전문가 최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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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章来源:中国网
关键词:[시진핑 조선 방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