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와 영국금융행위감독국은 상하이와 런던증시의 교차매매 제도인 후룬퉁(滬倫通)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들어 중영이 실시한 ‘가장 기대되는 조치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18일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루캉 대변인은 후룬퉁 개통으로 개방형 세계경제 구축에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고 중국의 개혁심화와 개방확대의 발걸음이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재입증했다고 말했다.
루 대변인은 “17일, 영국에서 10차 중영경제재무금융대화를 주재한 후춘화(胡春華) 부총리가 하몬드 영국 재무장관과 함께 영국증권거래소에서 개최한 후룬퉁 개통식에 참석했다”며 “중영관리감독기구는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후룬퉁 국경간 증권거래 관리감독방면에서 협력을 펼칠 것이며 금융협력은 줄곧 중영 실무협력의 포인트였다”고 말했다.
루 대변인은 후룬퉁 개통은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2015년 영국 국빈방문 성과의 중요한 조치로 중영자본시장의 공동발전에 유리하고 중영양국의 공동이익에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루 대변인은 “특히 현재 보호무역주의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후룬퉁 가동은 개방형 세계경제 확립에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이고 후룬퉁 개통으로 중국의 개혁심화와 개방확대의 발걸음이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재입증했으며 중국은 호혜공영의 개방발전노선을 따라 흔들림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