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각측과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위한 고품질 협력 추진 원해"
18일 세계은행이 발표한 ‘일대일로 경제학:교통회랑의 기회와 리스크’ 보고서에 따르면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수십개에 이르는 개도국의 경제발전과 빈곤층 축소를 앞당길 수 있고 또한 이니셔티브가 전면적으로 실시된다면 3200만 명이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다. 이 보고서는 일대일로가 글로벌무역과 투자성장에 의미가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일대일로 이니셔티브가 정책개혁으로 투명성을 높이고 채무 지속가능성을 개선하며 환경과 사회, 부패 리스크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19일 중국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루캉 대변인은 중국은 파트너국가와 함께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위한 고품질 국제협력이 새로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하고자 하며 이는 세계은행 보고서의 관점 및 조언과도 일치한다고 밝혔다.
루 대변인은 일대일로는 제창 6년만에 알찬 성과를 거뒀고 현재 세계 각국이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국제협력 플랫폼이자 보편적으로 환영 받는 국제공공제품이 되었다고 밝혔다.
루 대변인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비전목표와 협력분야는 수많은 개도국의 발전전략과 고도로 매칭되며 이들 국가의 경제발전과 민생개선에 적극적 기여를 했다”면서 “일대일로 공동건설 협력은 적잖은 연선국가의 인프라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교통망 연결을 촉진했으며 글로벌무역 편리화와 경제성장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세계은행이 객관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루 대변인은 해당 보고서가 리스크 관리 문제와 관련해 일대일로에 제시한 의견에 대해서는 중국의 관련 부처에서 진지하게 연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루 대변인은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건 제2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기간에 각측은 중국이 제시한 고품질 일대일로 공동건설 이념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고 중국은 일대일로 공동건설에 참여하는 협력파트너와 함께 노력할 것이고 협력 과정에서 공동논의, 공동건설, 공동향유의 원칙과 개방 포용, 투명의 원칙을 계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방, 친환경, 청렴의 이념을 실천하고 고표준, 민생복지, 지속가능한 목표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포럼 성과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며 글로벌 상호연계 파트너관계를 적극 구축하고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위한 고품질 국제협력이 부단히 새로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며 “이런 의미에서 이는 세계은행 보고서가 밝힌 관점 및 조언과도 일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