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학술지 ‘네이처(Nature)’가 20일, ‘네이처 인덱스 2019’를 발표했다. 17개 중국 연구기관이 해당 순위 100강에 진입했고 중국과학원은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네이처 인덱스'는 네이처가 선정한 자연과학 분야의 82개 우수 학술지에 한 해 동안 게재된 논문 저자를 소속기관별로 집계해 점수로 환산한 것이다. ‘네이처 인덱스 2019’는 2018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데이터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네이처 인덱스 2019’ 100강 가운데 미국과 중국은 각각 43개, 17개를 보유했다. 중국 기관 상위 10위는 각각 중국과학원, 베이징(北京)대학, 칭화(淸華)대학, 난징(南京)대학, 중국과학기술대학, 중국과학원대학, 저장(浙江)대학, 푸단(復旦)대학, 상하이(上海)교통대학, 난카이(南開)대학 순이다. 화학 분야는 중국이 가장 강한 분야로 5개 기관이 화학 과학 연구 생산 글로벌 상위 10위에 진입했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중국, 독일이 상위3위를 차지했다. 반면, 상위 10위 국가 중 전년 대비 논문 기여도(FC)가 높아진 나라는 중국과 호주 뿐이었다.
그 외, 지난 3년 간, FC 성장률이 가장 큰 50개 기관 가운데 중국 기관이 43개나 포함됐으며 상위10위를 모두 차지했다. 그 중 상위 5위는 각각 중국과학원대학, 상하이교통대학, 칭화대학, 난징대학, 쓰촨(四川)대학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