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국 농업농촌부 소식에 따르면 올 농업 생산 상황은 안정적이고 여름 작물 또한 풍작이 예상되면서 중국 농업·농촌 경제가 평온하게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월18일까지, 여름 작물 수확은 이미 90% 넘게 마쳤고, 기계 수확률은 96%를 초과했으며 1묘당 단위 생산량은 전년 대비 10kg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밀은 품질 면에서 전년보다 크게 향상됐고 농산물 생산과 판매 모두 좋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가금 고기, 유제품, 수산물 공급 역시 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규모 농산물의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과일, 계란 가격은 전년 대비 인상률이 비교적 큰 편이다.

한편, 농촌의 소비 잠재력이 끊임없이 방출되면서 1차 산업 고정 자산 투자 감소폭이 확대됐다. 농촌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1~5월 전국 향촌 소비품 소매액은 2조 336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으며 도시 소비품 소매액보다 0.9%p 더 높았다.

농촌 전자상거래가 비교적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타오바오(淘寶) 빅테이터 플랫폼에 따르면 5월달 식품류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했다. 1~5월 1차 산업 고정 자산 투자(농가 불포함)는 583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고 감소폭은 1~4월보다 2.2%p 확대됐으며 2, 3차 산업보다 각각 5.5%p와 9.4%p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농산물의 주요 수입 원천 구조가 뚜렷하게 변화됐다. 1~5월, 중국이 브라질, 아세안, 유럽연합, 호주, 캐나다에서 수입한 농산물은 크게 늘어났고 미국 농산물의 수입은 빠르게 감소했다. 그 중, 브라질에서 수입한 농산물의 금액은 전년 동기 631.2억 위안에서 761.9억 위안으로 늘어나 20.7% 성장을 보였다. 같은 기간 미국 농산물의 경우, 732.2억 위안에서 327.3억 위안으로 줄어 55.3% 감소했다. 1~5월, 콩 수입은 3175.1만 톤으로 전년 대비 12.2%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