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7일 저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면담했다. 면담 후 우장하오(吳江浩) 중국 외교부 아시아사(司) 사장(국장급)이 매체에 관련 상황을 소개했다.
그는 두 정상이 달성한 10가지 중요한 합의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1. 양국 정상은 현 중일관계의 개선 발전의 양호한 추세를 높이 평가했다. 현 세계는 백년래 전례없는 큰 변화의 국면에 처해있다. 양자는 중일 양국이 모두 발전의 새 시대에 들어섰으며 양자의 공동이익과 공동 관심사가 날로 늘고 있고 양국관계도 새로운 발전의 기회에 직면했다고 인정했다. 따라서 양자는 새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중일 관계 구축을 위해 공동으로 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양국 정상은 중일 네가지 정치문서에서 확립한 제반 원칙을 준수하고 중일 양국은 서로 협력동반자로서 위협을 조성하지 않는다는 정치 합의를 이행하며 경쟁을 협조로 바꾸는 정신에 입각해 중일관계가 정확한 궤도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도록 추동해야 한다고 재 천명했다.
3.양국 정상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고위층의 인솔을 보강하며 정치 상호신뢰를 꾸준히 증강할데 대해 동의했다. 아베 총리는 일본 정부를 대표해 내년 봄 일본을 국빈방문할 것을 시진핑 주석에게 초청했으며 시진핑 주석은 이를 원칙적으로 수락했다. 양국 정상은 양자 외교부처가 구체적인 시기와 관련해 소통을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4. 양국 정상은 양국이익의 융합을 한층 심화하고 과학기술 혁신과 지식재산권 보호, 경제무역투자, 재정금융, 의료건강, 양로간호, 에너지절약과 환경보호, 여행과 관광 등 영역에서 널리 호혜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일본은 '일대일로' 구상은 다양한 지역의 풍부한 잠재력을 갖춘 구상을 연결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측은 일본이 '일대일로' 고품질 공동건설에 적극 동참하는 것을 환영했다. 양자는 제3자 시장협력을 계속 적극 추동해 실속있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자는 또 양국 기업이 상호 투자를 확대하는 것을 지지하고 상대국 기업에 공평하고 무차별적이며 기대 가능한 경영환경을 마련할데 대해 동의했다.
5. 양국 정상은 중일 양국은 모두 아시아 문명발전의 중요한 기여자라며 아시아문명성과를 전승 고양하고 상이한 문명간의 평등한 대화와 교류, 벤치마킹을 창도하며 깊은 역사문화 뿌리를 뉴대로 인문영역의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국 정상은 또 연말 전으로 중일 고위급별 인문교류협상기제를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6.양국 정상은 중일민간우호교류를 적극 전개하고 상호이해를 증진하며 민심상통을 추진할데 대해 동의했다. 양자는 올해 '중일 청소년 교류 촉진의 해'를 계기로 수학여행 등 내용이 풍부하고 형식이 다양한 상호교류행사를 적극 전개해 친선의 씨앗을 널리 뿌리기로 합의했다.
7.양국 정상은 중일은 평화발전의 길을 견지하고 평화발전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재천명했다. 양자는 안보영역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건설적인 양자안보관계를 적극 구축하며 견고한 전략상호신뢰와 상생의 관계를 점차 수립하기로 합의하고 양자간 외교와 안보영역의 대화를 한층 보강할데 대해 동의했다.
8.양국 정상은 민감한 문제를 타당하게 처리하고 모순과 이견을 건설적으로 관리 통제하기로 합의했다. 양자는 동중국해 문제와 관련된 원칙적 합의를 계속 추동하게 되며 동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함으로써 동중국해가 평화와 협력, 친선의 바다가 되게 할 것이라고 표했다.
9.양국정상은 모두 아시아의 중요한 국가이고 세계 주요 경제체인 중일 양국은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체제를 공동으로 수호하고 역내 일체화를 적극 선도하며 개방형 세계경제의 구축을 추동하고 세계 각국의 공동의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자는 또 세계 경제의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고 글로벌 관리체계를 건설하는 분야에서의 주요 20개국의 중요한 역할을 발휘해 중일한 자유무역협정 협상과정에 박차를 가하고 연말 전으로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협상을 완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10. 양국 정상은 중일 양국은 국제책임을 적극 이행해 여러가지 글로벌 도전에 공동으로 대처하며 발전원조와 기후변화, 군비축소, 의료보건 등 국제사무에서의 소통과 조율을 강화해 손잡고 세계 평화와 안정,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기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