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경제무역관계의 사실을 규명하고 중미 경제무역 마찰에 관련한 중국의 정책적 입장을 밝히고 문제의 합리적 해결을 추진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최근 ‘중미 경제무역 마찰에 관한 중국 측 입장’ 백서를 발표했다.
백서는 수많은 사실과 상세한 데이터를 통해 미국 정부의 보호무역주의와 무역패권주의 행위가 세계 경제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지적하고 국가이익을 수호하고 다자무역제체를 단호히 지키고자 하는 중국의 의지와 결심을 담아냈다. 백서가 발표된 후 국제사회는 큰 관심을 보였다.
미국 중미연구센터 고급 연구원은 백서는 중국의 무역과 투자 정책 및 실천이 국제법과 경제학 원리에 부합하고 상생의 원칙을 바탕으로 분쟁을 해결하고자 하는 중국의 의지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독일 경제연구소 국제경제 보조 연구원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정책과 보복 관세 부과는 글로벌 다자무역체제 및 글로벌 무역과 경제 성장에 큰 위협을 가져다준다고 경고했다.
유럽과 미국의 전문가 외, 개발도상국의 경제학자와 전문가도 미국 보호무역주의 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브라질 중국문제연구소 소장은 경제 마찰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다자무역체제에 충격을 주었다며 중미 양국은 전 세계서 가장 큰 경제체로서 글로벌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양국 간의 분쟁은 글로벌 경제에 짐작할 수 없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배경 하에서 중국이 발표한 백서는 무역 마찰의 진일보한 확대를 막기 위해 취한 건설적인 조치라며 중국은 일관되게 대화와 협상을 통해 분쟁을 해결고자 하는 자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세계서 가장 중요한 경제체 하나로서 중국의 책임감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