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2020년 중국 경제, 예상 뛰어넘을 것…고품질 발전, 세계경제 견인할 것"

中国网  |   송고시간:2020-01-09 15:31:52  |  
大字体
小字体

2019년 3개 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6.2% 성장, 건실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 세계 주요 경제권에서 1위를 차지해 2020년 중국 경제 운행 또한 계속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여러 외신은 중국 경제는 합리적인 성장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고품질 발전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6일, ‘중국의 2020년 활약은 기대 이상일 것’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중국의 새해 경제 상황을 분석 보도했다. 기사는 세 가지 중요한 요인에 기초하여 2020년 중국의 경제 발전을 낙관했다.

 

첫째, 거시적 레버리지 비율의 기본적 안정을 유지하는 영향이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앞서, 이창용(李昌鏞)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부 주임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는 중국 정부가 스스로 조절한 결과이며, 이러한 경기둔화는 ‘고품질’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향후 1년 동안, 중국 사회 총 융자 규모는 GDP 성장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둘째, 중국 정부는 2020년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지속할 것이다. 적자율로 보면, 중국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3%대의 통제선을 유지하고 있고 세계 주요 경제국에 비해 적자율 수준이 높지 않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중국이 2020년 공공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셋째, 중미 간 경제무역 마찰은 2020년에 완화될 전망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무역전에 승자는 없다. 양국 경제무역 협상팀의 공동 노력으로 양측은 평등과 상호존중 원칙에 기초해 이미 중미 간 1단계 경제무역 협정문에 합의했다. 현재 글로벌 경제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 합의는 전 세계 시장의 자신감을 높이고, 시장의 예상을 안정시키며, 정상적인 경제 무역과 투자 활동에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 타임스, 로이터, CNBC 등 여러 매체는 중국 경제는 2020년 합리적인 성장 속도를 유지할 것이며 6% 안팎이면 비교적 합리적인 목표라고 봤다.

 

장타오(張濤) IMF 부총재는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제 구조를 조정하고 있기 때문에 성장 속도가 둔화되는 것은 매우 합리적이라면서 “어떤 경제체도 크기에 상관없이 10퍼센트, 7퍼센트 또는 8퍼센트의 속도로 계속 성장하기를 기대할 수 없다”며 “우리가 지향하는 것은 더 좋은 품질, 더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중국 경제의 강력한 성장은 전 세계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며 2019년 전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아시아의 기여율은 2/3를 넘었으며, 그중 중국의 전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율은 39%에 이르렀다고 전했다.